임지현 [林志賢]
나이 : 17
키 : 161
생일 : 6/30
남색 머리에 남색 눈을 가진 장발의 소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며 학생회 소속이다. 평소엔 학생회 일에 선도, 공부까지 하느라 바쁜 지 자주 보이지는 않는다. 최근에 오컬트부의 귀신 문제로 학생회에서 지원을 나왔다.
-성격
굉장한 원칙주의자이다. 규칙에 깐깐하며, 어기는 학생들을 잡으러 다니는 게 일상이다. 공부도 열심히 하는지 학교에서 지현을 찾으면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양아치들을 잡으러 다니든 하는 모습밖에 안 보일 정도. 인상을 살짝 구기고 있는 듯 보여 늘 화난 것처럼 보이지만 딱히 화난 건 아니라고 한다. 깐깐한 성격에 늘 바쁜 탓인지 딱히 친구는 없다. 그래도 규칙에 깐깐할 뿐이지 성격이 나쁜 건 아니라고. 오히려 친해지면 다정한 편.
-능력
자신과 닿아있는 실을 다룬다. 평소엔 실타래를 갖고 다니며, 필요할 때 풀어서 사용한다. 실과는 감각을 공유할 수 있지만, 실이 공격받으면 자신에게도 통증이 오기에 쉽게 끊을 수 있는 실 특성상 자칫하면 역으로 큰 고통을 받아 매번 사용하지는 않는다. 주로 학교 곳곳에 걸어놓고 도망치는 학생들을 잡는 데 사용한다. 포획에 뛰어난 두각을 보이는 능력이니 웬만한 애들은 다 잡지... 만 누구 씨의 분신에는 쉽게 속아 넘어가는 듯. 오컬트부에 지원온 이후론 귀신을 포획하기 위해 실에 은가루를 뿌려놓았다.
-취미
절대로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 취미로는 그림 그리기가 있다. 그림을 좋아하지만, 남들에게 보여주진 않으며 자주 그리지도 않는다. 가끔 아무도 없는 미술부에서 혼자 머리를 묶곤 그림을 그리는 정도. 그림을 그릴 땐 평소의 화난듯한 표정도 아닌지라 굉장히 이질적이다. 미술부 부장과 이야기는 되어있는지 가끔 모르는 그림이 있어도 넘어가 주는 듯하다.
-특이사항
교칙을 지킨다고 액세서리를 전혀 하지 않지만, 머리의 삔은 늘 꽂고 다닌다. 그 삔은 옛날에 소꿉친구였던 친구들 중 하나가 준 것이며, 꽤나 소중하게 다뤘는지 오래되었음에도 멀쩡하다. 그 아이를 꽤나 아끼는 듯.
-과거
지현은 언니가 하나 있는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다. 지현은 그림 그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고, 꽤나 잘 그리기까지 했기에 자연스레 그쪽 길을 꿈꾸게 되었다. 하지만 중학교 때 가족여행을 가던 중 사고를 당해 부모님은 사망, 언니와 자신은 부상을 입는 일이 있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평소에 지현을 좋아하지 않던 아이들이 그림을 가지고 지현을 괴롭히기까지 하였다. 자신의 언니 혼자 모든 걸 감당하고 있는 상황에 남들 앞에서 그림을 그리는 게 무서워진 지현은 그 이후론 언니를 돕고 싶다며 공부에 매진을 하였고,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어서 현재의 깐깐한 성격의 지현이 되었다. 그래도 그림을 포기했음에도 싫어하는 건 아닌지 아주 가끔, 미술실에서 그 누구도 모르게 그림을 한 장 그리고 사라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