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명 : 테프누트 [Tefnut]
나이 : 22
키/몸무게 : 167/51
생일 : 1월 14일
좋아하는것 : ??
싫어하는것 : 자신
무서워하는것 : 사람, 부모
푸른 하늘빛 머리에 노란 브릿지,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에 보라빛 눈을 가진 소녀. 아름다운 눈을 가졌지만, 눈을 덮은 머리카락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의 눈이 보라빛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굉장히 내성적이며 자신감이 결여되어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주제 넘게라던가 저따위가 같은 자기비하를 많이 하는편. 차분하고 조용하여 나이에 비해 성숙해보이기도. 기본적으로 사람을 무서워하며 제대로 마주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늘 자신을 믿지 못하고 비하하는 버릇이 있다. 그에비해 여러 면에 재능이 있는편이다. 스스로도 노력을 많이 하여 꽤 여러 방면으로 이것저것 할수있는 편이지만, 성격때문에 정작 그 능력을 잘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도 무언가 할땐 열심히 하는편.
신택
신택의 영향으로 머리색이 완전히 변하였다. 눈 색은 기존의 눈색 그대로이다.
테프누트의 신택을 받아 물을 다룰 수 있다. 물을 생성하는건 불가능은 아니지만 체력소모가 굉장히 심하여 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늘 물이 담긴 병을 들고다니며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한다. 물로 직접적인 공격을 하기보단 서포트를 하며 신택자들을 돕거나, 이괴를 저지하는데 더 많이 사용한다. 능력의 패널티는 단순한 체력소모이지만, 과하게 사용할시 각혈을 하기도 한다. 그 이상 넘어가면 의식을 잃게된다.
본명 : 네트[Net/꽃]
지위와 명예에 미쳐있던 네트의 부모는 신택자가 될 아이를 원했지만, 신택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의 그녀를 쓸모없는 아이라 하며 무시하기 일쑤였다. 그녀의 부모는 자신들이 신택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 욕망을 자신의 아이를 통해 이루려 하였지만, 예언도 받지 못한 네트를 부모는 구박하였다. 그녀의 부모는 전대 테프누트의 먼 친척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엄격하고도 미친 부모에겐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었다. 친했던 언니를 제외하곤 주변 사람들이라고 크게 다를 바 없는 환경에서 살아온 탓에 딱히 자신이 무언갈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도, 누군가 자신을 사랑해줄거라 생각하지도 못하는 아이로 그녀는 자라나게 되었다. 그런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성인이 되는 날에 신택을 받게 되었지만, 자신은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늘 생각하고있다. 게다가 전대의 테프누트는 굉장히 용맹한 자였기에 그녀는 더욱더 신택의 자리를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작은 설정들
그녀의 이름의 뜻은 꽃이지만, 왜 그녀의 이름이 꽃이라 지어졌는지 그녀는 알지 못한다. 자신의 뜻대로 네트를 키우려했던 부모이니 그저 아름답기만 한, 고운 꽃이 되어라 하는 뜻일수도 있다. 하지만 뜻은 해석하기 나름이니 나쁜 뜻이라 해도 다른 누군가가 더 좋은 뜻을 지어주면 그만이다. 설령 나쁜 뜻이라 하더라도 이름으로 불리지 못한 그녀에게 이름은 생각보다 소중한 존재일지도.
사람에 대한 공포는 어릴때 주변사람들에 의해 생기게 되었다. 주변엔 그녀를 상처입히는 사람들 뿐이었고, 그런 경험이 쌓여버린 그녀는 결국 무의식적으로 사람은 무서운 존재라 인식해버리게 되었다. 아무리 다정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곁에 있지 못하고, 결국은 모두 자신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는것을 알아버려 그에 대한 방어기재로 공포가 형성된것이었겠지만, 결국 그건 독이 되어 그녀가 아무하고도 어울리지 못하게되는 이유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스스로를 혐오하는 지금은 아무리 좋은 사람이 나타나도 오히려 자신이 상처를 줄까봐 피하게되는 상황까지 생겼다. 이는 신전에 온 이후에 여러 사람과 일을 겪으며 찬찬히 나아져가고 있다.
과거엔 흑발이었다. 지금의 머리도 좋아하지 않지만, 과거의 흑발은 더욱더 좋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바라보면 혐오스런 자신과 기억하고싶지 않은 자신의 어린시절이 같이 떠오른다는게 이유. 그래서 악몽은 늘 검은머리의 자신이나 어릴적에 관한 꿈을 꾼다.
사람과 잘 대화하지 않아 대부분 모르지만, 의외로 굉장히 상냥하고 올곧은 마음을 가졌다. 남의 일에 잘 공감하며, 쉽게 부러질것같은 성격임에도 끝까지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끝없는 자기혐오와 내성적인 성격에 가려져 그동안 꽃을 피우지 못했지만, 현재는 차차 나아져 가고있다. 신전에서 생활하며 사랑을 받고, 나누며 사람에 대한 공포도 차차 줄어가는중.
사람을 무서워하여 대부분 말을 걸기전에 피하지만, 의외로 말을 걸면 도망치지 않는다. 스스로 그건 예의가 아니라 느끼고있기 때문. 물론 사람만 보면 피하는 그녀에게 말을 걸긴 쉽지 않지만 말이다.
수수한 인상이라 서술하였지만, 앞머리를 조금 걷어내면 오히려 예쁜축에 속한다. 하지만 그녀는 어릴때부터 가지고있던 자신의 눈을 싫어하기에 남에게 자신의 눈을 보여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말 아끼는 사람이 아닌이상, 함부로 그녀의 맨얼굴을 보려하면 오히려 겁을 먹곤 도망갈것이다. 언젠가 남에게 스스로 보여줄 날이 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