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창고

유혈살인소재주의 "토라노 하나, 따라올래?" 친한 아저씨가 말을 걸었다. 은결이와 숨바꼭질을 하던 너무나도 평범한 하루에. 나는 당연히 아저씨를 따라갔고, 순순히 아저씨가 가자는 방에 들어갔다. 그렇게 방문을 닫던 순간이었다. 푹 그때였다. 차가운 날붙이가 날 찔렀던 것은. 익숙지 않은 느낌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멈췄다. 나를 찌른 칼은 붉게 물들어갔고, 무슨일인가 싶어 올려다보았을땐, 여전히 웃고 있는 아저씨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아저씨, 아저씨 왜그래..나 뭐 잘못했어?" 난 다시 밝게 웃었다. 아픔을 잊기 위해, 미움받지 않기 위해. 그래봤자 바뀌는건 없었지만. "아저씨 진짜 나빴다, 재밌게 놀고 있었는데." 별 의미없는 소리였다. 그저 전처럼 웃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더이상 그럴 수 없다는..

드디어 그날이 다가왔다. 알렉산더 스텔링, 사랑하는 그와의 결혼식. 나는 바쁘게 결혼식 준비를 마치고 풀썩 침대에 누워 내 손을 바라보았다. 정확힌, 손의 반지를 바라보며 그날을 떠올렸다. " 나와 평생을 함께 해줄래? " 아직도 선명히 기억난다. 그때의 그 감정을, 표정을. 옛날의 나였으면 상상도 못 할 행복이었다. 당연했다. 이전의 내 몸상태는 미래를 꿈꾸기엔 너무나도 허약했으니까. 내가 이렇게 회복한 것은 정말로 기적이었다. 수치가 이젠 정상이라며 완치를 말하던 의사를 보고는 얼마나 눈물이 날뻔했는지, 그날 생각만 하면 아직도 조금 부끄러울 정도였다. 이런 부끄럽던 생각도 하며 나는 조심히 반지를 어루만졌다. 그가 제작한 반지는, 정말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그렇게 행복에 잠겨있던 때였다. 쾅-!..

이름 : 윤지연 나이 : 18키 : 157생일 : 1/13-외관긴 금발머리에 갈색 눈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예쁘다는 평을 듣는 순한 얼굴이지만, 스페이드 앞에서는 조금 광기어린 눈빛이 되는 듯.-성격남들 앞에서는 상냥하고 밝다. 하지만 본모습은 광기 어린 또라이. 집착이 심하다.-과거.-특이사항뱀파이어의 피를 좋아한다. 하지만 정작 먹는건 한명 뿐인 듯.단걸 좋아한다.

이름 : 지유나 나이 : 26 키 : 172 생일 : 1/3 퓨리 펠콘스의 매니저. -외관 고동색의 긴 머리를 아래로 묶고 있다. 푸른 눈을 가지고 있으며, 목걸이를 늘 하고 있다. -성격 밝다. 아주 가끔 덜렁대기도 하나, 매니저 일 만큼은 확실하게 해낸다. -과거 치어리딩을 했었다.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그만둔듯. -특이사항 미국과 한국의 혼혈이다. 운동경기를 좋아한다.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운동신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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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 라토르 [Rátor] 나이 : ? 키 : 158 -외관 연보라빛 단발머리에 오렌지빛 눈을 가지고 있다. 늘 모노클을 쓰고 있으며, 왼쪽 눈엔 베인 상처가 있는 것이 특징. 머리엔 아주 얇은 금색 브릿지가 있다. -성격 . -과거 과거 책에게 관리가 소홀해져 사라지게 한 일이 있었다. 그 이후로 책에 대한 관리가 굉장히 강해진 편. 가끔은 병적일 정도이다. -특이사항 묘한 결벽증이 있다. 자신의 청결을 신경쓰는게 아닌, 유리구슬을 깔끔하게 하는 등 책을 관리하는데에 꽤나 심한 결벽증을 보인다. 풀네임은 아드미니스트라토르 [Administrátor] 이다. 말 그대로 관리자. 본인이 정했지만 이름이 너무 길어 한번도 제대로 부른적이 없다고. (..)

엘리마르 요즘 신경쓰이는 악마가 생겼다. 아시와 왁왁대며 싸우고 있던 큰 갑옷의 그 악마. 붉은 머리에, 위험하다며 아무리 내쳐도 다가오는 그 악마가. "정말, 위험하다니깐요..! " 아무리 밀어내도 그 악마는 계속 나에게로 다가왔고, 나는 그 악마가 천천히 다가올수록 내 마음도 바뀌는게 느껴졌다. 처음은 무서움. 다음은 호기심. 그리고, ... 나는 정말 큰일났다는 것을 크게 느껴버렸다. 바티리베 " 바티! 뭐해~? " 여전히 무뚝뚝한 너에게, 난 오늘도 밝게 웃으며 방방거렸다. 네가 웃지 않아도 나는 괜찮단듯이. " 너는 왜 그렇게 웃어? " 어느날 누가 나에게 물었다. 왜 전처럼 웃어주지도 않는데 그리 밝게 웃고 있는거냐고. 하지만 그 질문만큼 멍청하게 들리는 것도 없었다. 나에게 활짝 웃어주는 바..

이름 : 주 현 나이 : (ᴖ◡ᴖ)? 키 : 164 생일 : 5/5 -외관 . -성격 밝고 늘 웃는다! 하지만 말은 잘 하지 않는다. 늘 대답은 미소로 대신하는 이상한 성격. -과거 애가 하나 있다. 하지만 남편은 없는 듯. 게임을 하게 된 이유도 그 아이 때문이라 한다. -특이사항 •어려보이는 외모이나..실제론 30대라고 한다.

이름 : 엘레니 [Eleni] 나이 : 키 : 163 생일 : 10/23 -외관 초록빛 퐁실한 짧은 단발머리에 주황빛 눈을 가지고 있다. -성격 기본적으로 얌전하지만 의외로 장난기가 많고 말이 많다. 가장 말이 많아질때는 본인 주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때라고. -신체능력 좋다! 작은 체구에 비해 힘이 좋은 편. 본인 말로는 아가씨를 위해 단련했다고는 한다. -과거 . -특이사항 본인의 주인인 아가씨를 굉장히 좋아한다. 가끔은 심하다 느껴질 정도로.

이름 : 제나이다 [Zenaida] 나이 : 27 키 : 179 생일 : 6/26 -외관 검은 머리를 높게 묶고 있는 여성. 쓰고 있는 가면은 어지간해선 잘 벗지 않는다. 가면 안에는 금안-백안의 파이아이에 흉터를 갖고 있다. -성격 밝고 쾌활하다. 누구에게나 서글서글하며 장난스런 타입. -과거 제국군에 속해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뛰쳐나왔다. -특이사항 본명은 에이먼 트리스탄 [Eamon Tristan]이다. 제국군에서 나온 이후로는 현재의 이름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