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크로셀[Crocell]
키 : 159
L/H: 따뜻한 물, 연인, 크로플/물의 오염
하늘빛 은발의 단발과 호박색 눈을 가진 여성. 72악마 중 49번째이며, 욕조의 공작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방관의 쪽에 서있다.
-성격
굉장히 조용하며 나른하다. 늘 졸린듯한 고양이눈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귀찮아 하는것도 많은지 욕조나 온천에 입고있는 옷 그대로 들어가 있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세상 만사에 크게 관심이 없는듯 보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엔 감정을 드러내는편이다.
-지능
굉장히 둔해보이지만 수학적 능력은 뛰어나다. 과학과 수학에 능하여 대부분의 계산은 머리로 해내는 편이다. 그 외의 머리가 좋은지는 늘 이랬다저랬다 하는 탓에 본인도 남들도 잘 모른다 한다.
-신체
왼쪽 눈이 보이지 않으며, 가끔 머리를 흘러내리게 해 그 눈을 가리기도 한다. 장갑을 끼고 다녀 잘 보이진 않지만 손, 특히 손바닥엔 큰 흉터가 있다. 얼음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칼이 가장 큰 원흉. 옛날에 그런 칼을 다뤘던 탓에 동상과 함께 흉터가 꽤나 생겼다고 한다. 심장쪽 피부에 저주와 관련된 문양이 하나 새겨져있다.
-취미
따뜻한 물 속에 들어가 있는걸 좋아한다. 크로셀이 안보인다면 욕조나 온천에 가보면 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편. 그에 따라 본인의 저택에는 큰 욕조와 온천을 만들어 두었다. 늘 그 안에 들어가 몸을 녹이고 있는게 일상.
-능력
악천후의 환각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물의 온도를 조절하고 온천을 발굴할 수 있다. 주로 능력은 본인의 취미생활에 사용하는 편. 따뜻한 물에서 쉬는걸 좋아하여 늘 욕조나 온천에 들어가있는데, 능력으로 물을 계속 따뜻하게 유지시킨다고. 환각은 남이 다가오는게 귀찮거나 편하게 벌을 줄때 사용하는 편. 친하지 않은 이상 남들에겐 환각이 능력이라 말하지 않아 악천후를 만드는게 능력인줄 아는 사람이 많으며, 이를 이용해 저택 주변엔 환각 능력을 강하게 사용해두어 친한 악마들 외엔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무기
녹지 않는 얼음칼을 가지고 있다. 베인 부분에 동상을 일으켜 검게 변해 썩어 떨어지게 되는게 특징. 꽤나 위험한 검인지라 딱히 남을 해치는걸 좋아하지 않는 그녀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한다면 정말 화났다는 뜻.
-과거
과거엔 천사였다. 꽤나 엄격한 양육자와 자란 그녀는 훈련을 받아 육품천사인 능천사에 들어가 기사단원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뛰어난 전투능력과 진중한 성격을 가졌던 그녀는 기사단 안에서 나쁘지 않게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런 그녀는 따스한 천국을 좋아했고, 아꼈지만 악마군단과의 싸움으로 그들을 봐오던 그녀는 점점 그들의 자유와 즐거움을 선망하는 마음을 품기 시작했다. 그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가다 결국 천마전쟁 도중 타락하여 악마가 되어버리기까지에 이르기까지 한다. 악마를 선망했다 하더라도 그녀는 천국을 사랑했기에 혼란스러워했지만, 그 도중 현재의 연인을 만나곤 차차 악마들의 사이에서 적응하며 살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다시금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던 그녀였지만 도중 자신의 양육자를 만났고, 타락해버린 자신을 죽이려드는 그를 처리하려다 역으로 당하며 왼쪽 눈은 시력을 잃어버렸고, 긴 머리는 잘렸으며 자신의 행복마저도 막아버리는 저주까지 걸리게 되었다.
"네 녀석은 평생을 고독의 한기 속에서 할 것이며 사랑하게 될 가족마저 그 한기에 죽게 될 것이다." 그 양육자가 건 저주의 내용이었다. 이 탓에 그녀는 자신의 연인과의 혼인을 미루곤 저주를 풀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담그는건 천사 시절부터 좋아하던 취미였지만, 이 저주 탓에 들어가있는 빈도가 증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만히 있으면 한기가 올라와 고통스러워지기 때문.